어둠 속을 걷고 있을 때
등대 같은 삶의 비밀 하나는 필요하다
불면증 정도는 아니지만
잠들기가 아쉬울때 침대에 누워 멍하니 밖을 바라본다
가로등과 신호등 그리고 멀리 보이는 등대불
좋아했던 것 혹은 후회되는 것
그리고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회한

그런 것들을 기록하는 건 가끔 어둡고
쏟아지는 감정이 벅차 오를때
개울 위에 돌다리 처럼
돌덩이를 내려 놓는 것과 같다
그것은 가로등일 수도 등대불이 될 수도 있다
잠깐이라는 신호등이 되기도 한다
'3·4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여름이 가네 (0) | 2025.09.11 |
|---|---|
| "Knowing Me Knowing You" (4) | 2025.08.04 |
| Broken (0) | 2025.05.04 |
| 에이프릴 (0) | 2025.04.26 |
| mama said - metallica (0) | 2025.03.14 |